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세계 최초 비대면 양방향 대륙간 원거리 척추 내시경 교육 실시

이관주 2022. 1. 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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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은 김진성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세계 최초로 대륙간 비대면 양방향 척추 내시경 교육을 스위스의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방향척추내시경의 권위자인 부민병원 허동화 박사와 북미척추외과 학회의 국제 교육 의장인 마이클 피치릴로 박사와 함께 7시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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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은 김진성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세계 최초로 대륙간 비대면 양방향 척추 내시경 교육을 스위스의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방향척추내시경의 권위자인 부민병원 허동화 박사와 북미척추외과 학회의 국제 교육 의장인 마이클 피치릴로 박사와 함께 7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 교육방식과 달리 현장에 설치된 모의 수술실에서 현지 전문의들의 수술을 원격으로 지도하며, 우리의 척추내시경 수술 술기를 교육한 진일보된 시도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는 척추양방향 내시경 수술의 전 과정을 스위스 모의 수술실에 설치된 영상 송출 장치와 네비게이션 시스템, 척추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조직의 손상을 최소로 하고 협착증이나 디스크 탈출증 등의 퇴행성 척추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술기로,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령의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은 2013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신경외과학회를 통해 최초 보고된 이후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급속한 술기의 발전과 학술적 토대가 확보돼 여러 국가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감압 및 추간판 제거 수술은 기존의 현미경하 수술과 비슷한 수술과정을 거치지만, 관절경이나 복강경과 유사하게 수술이 이뤄져 고가의 현미경 장비가 없어도 내시경 수술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된다. 내시경이 들어갈 만한 작은 크기의 절개를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므로 수술 후 환자의 회복기간, 입원기간 등에 있어서 유리하고 척추수술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 교수는 "양방향 척추수술은 최근 빠르게 국제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수술법으로 외국의사들에게 많은 관심과 이목을 받고 있는 술기"라며 "최근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해외의 많은 척추 전문의들이 교육을 필요로 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술기의 전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내시경척추수술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몰입도를 높이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현장감 있는 첨단 수술 중계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최소침습척추수술, 특히 척추내시경 수술의 전문가로 전 세계 학회에서 강의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인 2020~2021년에 약 120회가 넘는 해외 초청강연에서 첫 번째 연자로 초대돼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척추 내시경 수술뿐만 아니라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 항법장치를 이용한 척추수술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논문과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척추수술 및 관련 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기구인 ISO의 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R&BD 위원을 역임하고, 의료기기 개발 관련 국가 과제 및 보건복지부 환자 최적화 과제에서 척추내시경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첨단 의료기기 개발과 인프라 강화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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