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무혐의' 이규한 "1년 반 걸렸다, 연예인 직업 가진 내 불찰"
장구슬 2022. 1. 27. 23:27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배우 이규한(42)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심경을 전했다.
이규한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결과가 나오는데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그저 마음이 먹먹하지만, 이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제가 폐를 끼친 작품들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스런 마음뿐”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규형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를 받은 이규한에 대해 26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이규한은 2020년 8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수사 과정에서 이규한은 폭행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지난해 11월2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규한은 수사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규한은 당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8월에 있었던 일이 1년3개월이 지나도록 절 괴롭히고 있다.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전 제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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