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눈앞에.. 벤투호, 레바논 원정서 1-0 승리

조민영 2022. 1. 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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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1대 0으로 승리하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바로 눈앞에 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6분 조규성(김천)의 선제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조규성은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한국 5-1 승)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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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2무, 무패행진..10회 연속 월드컵 본전 진출 눈앞
선발 선수 11명 전원 풀타임 뛰어..조규성 선제골로 승리
27일 오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레바논 경기가 열린 레바논 시돈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조규성이 포효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1대 0으로 승리하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바로 눈앞에 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6분 조규성(김천)의 선제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레바논과 통산 전적에서 11승 3무 1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27일 오후 레바논 시돈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레바논간의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에서 조규성이 득점 찬스를 맞고 있다. 뉴시스


특히 이날 승리로 한국은 5승 2무로 승점 17점을 확보, 이날 이라크와 홈 경기를 치르는 이란(승점 16·5승 1무)을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아랍에미리트(UAE, 승점 6·1승 3무 2패)가 이날 밤 열리는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한국은 남은 세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된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되는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조규성과 황의조(보르도)를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레바논에 맞섰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좌우 측면은 이재성(마인츠)과 권창훈(김천)이, 중원은 황인범(루빈 카잔)과 정우영(알사드)이 맡았다.

포백은 중앙수비수 김영권(울산)과 김민재(페네르바체), 좌우 풀백 김진수와 이용(이상 전북)으로, 골대는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책임졌다.

이날 선발 출전 선수 11명은 교체 없이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한국은 전반 13분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이재성의 왼발 슛이 빗맞아 골키퍼에게 잡히는 등 레바논의 밀접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9분에는 권창훈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전반 31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내 아쉬움을 키웠다.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에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조규성이 수비수와 경합하다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한국 5-1 승)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바 있다.

후반에서도 선수 교체 없이 경기를 끌고 간 한국에 맞서 레바논은 공격 숫자를 늘리며 반격을 노렸다.

후반에서 한국은 공격이 잇달아 불발하며 아쉬움을 주는 등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으나 레바논의 공세를 끝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이 강력한 프리킥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혀 아쉽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며 1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곧바로 UAE로 이동해 2월 1일 오후 11시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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