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코' 김동범 "서든어택 하면서 분위기 바꿨어요"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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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의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이 연패를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세트 6연패 포함 3연패에 빠졌던 리브 샌박은 2승(3패)째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동범은 이날 1세트를 내주며 세트 7연패를 당했을 때 "냉정하게 우리가 못해서 졌다고 생각했다"며 "2세트는 자신 있는 걸 꺼내서 팀 합을 맞춰 게임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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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의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이 연패를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리브 샌박은 2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KT 롤스터와의 맞대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세트 6연패 포함 3연패에 빠졌던 리브 샌박은 2승(3패)째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다이애나’ 등을 플레이 해 맹활약한 김동범은 “드디어 3연패를 끊고 2대 1로 승리를 쟁취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세트 6연패로) 팀 분위기는 정말 솔직하게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했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데, ‘이대로라면 스프링 시즌을 1라운드든 2라운드든 전패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비관적인 생각들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리브 샌박은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LoL과 잠시 거리를 뒀다.
김동범은 “감독님께서 시간을 한 번 잡아주셨다. 다른 게임을 하더라도 같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며 “서든어택이라고 FPS 게임이 있는데 다 같이 즐겼다. 그림 그리는 게임도 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괜찮아진 것 같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동범은 이날 1세트를 내주며 세트 7연패를 당했을 때 “냉정하게 우리가 못해서 졌다고 생각했다”며 “2세트는 자신 있는 걸 꺼내서 팀 합을 맞춰 게임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동범은 이날 승리에도 여전히 보완해야 될 점이 많다면서 “탑과 미드 바텀 모두 라인전에서 불안한 요소가 많다. 오늘은 좋은 플레이도 많이 나와서 그런 실수들이 많이 메워졌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우리 방향성은 실수를 많이 줄이자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동범은 올해로 LCK 데뷔 2년차다. 신인에 가까운 선수지만, 올해는 후배들을 이끄는 위치에 있다. 김동범은 “(신인 위주의 팀의) 단점부터 말하자면 다들 갈피를 모른다는 것”이라며 “아무래도 각자 라인전에 욕심이 많은 게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장점은 라인전 욕심이 많으니까 그 점을 이용할 수 있다면 오늘 경기처럼 굉장히 좋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도 사실 신인이긴 하지만 2년 같은 1년을 보냈다고 생각하고 작년에 ‘페이트’ 선수가 똑똑해서 내가 많이 배워서 지금은 적용시키는 단계에 있다”며 “지난해는 조금 끌려 다니고 주도하는 콜은 조금씩만 했었다. 지금은 팀원들이 날 믿고 따라주니까 전체적인 게임 흐름을 읽고 그걸 잘 실행시키고 있는 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선 “실력이 떨어지지도, 는 것 같지도 않다. 실력은 유지된 상태에서 조금 더 깔끔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 정도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동범은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우리가 생각했던 비관적인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라인에 있는 선수들이 캐리가 가능한 팀인 것 같아서 실수를 줄여가면서 상대 실수를 캐치하는 팀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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