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코로나19 뚫고 작년 매출 8조 돌파..사상 최대 실적

이나영 2022. 1. 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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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2021년 매출 8조915억원, 영업이익 1조2896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 5.6%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7년 연속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생활용품(HDB) 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조582억원, 영업이익은 1.7% 상승한208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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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조915억원·영업이익 1조2896억원..17년 연속 성장
후 비첩 자생에센스.ⓒ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021년 매출 8조915억원, 영업이익 1조2896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 5.6%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7년 연속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업별로 보면 뷰티 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조4414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8761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속되는 팬데믹으로 위축된 시장 환경에서도 럭셔리 화장품은 견고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중국에서는 기존 티몰, JD, VIP이외의 신규 채널 진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또한 대표 브랜드 후는 글로벌 뷰티 시장 내 럭셔리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천율단, 환유 등 초고가 라인업을 탄탄하게 보강했다. 후는 전년 대비 12% 늘었고 오휘와CNP 등도 8% 이상 성장했다.


생활용품(HDB) 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조582억원, 영업이익은 1.7% 상승한208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전략적으로 육성한 데일리 뷰티의 닥터그루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피지오겔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성장을 주도했다.


음료(리프레시먼트) 사업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5919억원, 2047억원으로 각각 5.2%, 6.2% 올랐다. 글로벌 공급 이슈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알루미늄캔 공장 화재로 인한 수급 불안정,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제품 생산과 판매에 모두 우호적이지 않은 사업 환경이었다. 하지만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 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가 다양화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저당·저칼로리 라인업을 강화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연이은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과 확산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불안정한 사업 환경이 지속됐다"며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원칙에 기반한 사업을 전개하며 뷰티, HDB, 리프레쉬먼트의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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