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전국 최초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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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는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에 3개 기관(경산시, 옥천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선정됐다.
앞으로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은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종묘기술개발센터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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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경북 경산시는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에 3개 기관(경산시, 옥천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선정됐다.
시는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로 2007년 종묘산업 특구로 지정돼 현재 415㏊에서 600여 농가가 묘목업에 종사 중이다. 연간 3000만 주의 각종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은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종묘기술개발센터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5대 과종(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의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추고, 전국 무병화 묘목 보급률 2.2%(2021년 기준)를 2030년까지 60%까지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우리 지역의 주력 묘목인 사과, 포도 품종의 무병화 처리 및 무병모수 발굴하고 과수묘목 바이러스·바이로이드 검정으로 무병화 모수를 유지 관리해 전국에 안정된 무병화묘 생산·공급 지원을 담당한다.
이수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대 묘목 주산지인 경산이 무병화묘목 생산의 주역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나가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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