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투자유치 4조원 일자리창출 4000명 목표 뛴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2022. 1. 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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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원년을 맞은 경남 창원시가 올해 투자유치 4조원, 일자리 창출 4000명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창원시는 권역별 지역 특성과 강점을 연계하고 투자유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3권역별 3플러스' 투자전략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 A 사는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800억원의 설비투자를 포함, 2025년까지 2000억원의 투자와 지역인재 고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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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특례시 원년을 맞은 경남 창원시가 올해 투자유치 4조원, 일자리 창출 4000명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창원시는 권역별 지역 특성과 강점을 연계하고 투자유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3권역별 3플러스’ 투자전략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원권역은 창원국가산단 유휴부지와 국가산단 확장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연계한 미래차, 수소, 방위산업 등 특화 산업군별 기업을 유치한다.

마산은 해양신도시, 수정지구, 가포지구 등 가용부지를 활용, 대규모 투자기업을 발굴한다. 진해지역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높은 인센티브와 신항, 신공항을 배경으로 웅동2지구, 서컨 배후단지, 안골산업단지 등에 대규모 제조물류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창원국가산단 확장지역은 전체 43만5180㎡ 중 산업시설용지 18만2090㎡로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입주 의향 기업 수요조사 결과 23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는 상반기 중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제도 안내 등 1:1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 A 사는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800억원의 설비투자를 포함, 2025년까지 2000억원의 투자와 지역인재 고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해당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 기업의 증설 투자 부지확보, 지역 기술인력 수도권 이탈 방지 및 관내 연구소, 대학과 연계 지역인재 양성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마산 수정지구의 경우 21만44㎡ 대규모 산업시설용지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공급가액이 장점이다. 최근 2개 기업이 용지매입 의향을 제시하고 있어 상반기 중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해 웅동2지구와 서컨 배후단지는 상반기 분양에 나서 항만, 항공, 철도 등 풍부한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단순 화물수송 항만이 아닌 환적화물의 제조 가공이 가능한 배후단지로 개발한다.

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 걸맞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협업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앵커기업 유치에 따른 여타 협력사 유치, 관련 산업단지 조성, 다양한 투자지원, 제도 개편 등으로 지역 내 기업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정현섭 경제 일자리 국장은 “현재 반도체 A 사, IT B 사, 제조물류 C 사 등과 상당한 투자 상담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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