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에 받침목도 없어 .. 포크레인 실은 트럭, 60대 여성 행인 덮쳐 사망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2. 1. 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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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7시께 부산 동래구에서 정차된 4.5t 덤프트럭이 보행자를 덮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운전기사가 주차장소를 찾기 위해 트럭을 정차 후 자리를 떠난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기사는 "트럭을 정차한 후 받침목까지 설치했으며 차량 방향이 자신이 정차한 방향과 반대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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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을 실은 4.5t 덤프트럭이 보행자를 덮쳐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27일 오전 7시께 부산 동래구에서 정차된 4.5t 덤프트럭이 보행자를 덮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운전기사가 주차장소를 찾기 위해 트럭을 정차 후 자리를 떠난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은 포크레인을 적재한 상태였으며 지나가던 60대 여성과 30m 떨어진 주택의 담벼락과 충돌한 뒤 멈췄다.

보행자는 차량 밑에서 발견될 당시 외상은 없었으나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운전기사는 “트럭을 정차한 후 받침목까지 설치했으며 차량 방향이 자신이 정차한 방향과 반대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운전기사가 받침목을 설치 않고 정차한 것을 확인해 업무상 과실치사가 아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을 적용해 수사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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