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또 코로나 비상.. '간이검사 양성자' 다수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가 또 한번 코로나19에 비상이 걸렸다.
36진(최영함) 승조원 가운데 다수가 코로나19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서 확진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청해부대에서 병사 1명이 코로나19 증상으로 함내에 구비된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장비인 '엑스퍼트(X-pert)'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가 또 한번 코로나19에 비상이 걸렸다. 36진(최영함) 승조원 가운데 다수가 코로나19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서 확진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청해부대에서 병사 1명이 코로나19 증상으로 함내에 구비된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장비인 '엑스퍼트(X-pert)'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청해부대는 즉시 함내 승조원 304명 전원에 대해 엑스퍼트 장비로 풀링(Pooling) 검사를 실시한 상태다. 풀링 검사는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군 당국은 5명씩 1개 조로 묶어 실시했다.
검사 결과 5명씩 나눈 61개조 가운데 17개조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엑스퍼트 장비는 정식 PCR 검사 대비 99% 이상의 정확도를 갖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소 17명 이상이 확진됐을 가능성이 크다.
청해부대는 22, 24일 실시된 부스터샷 접종을 위해 주둔국인 오만 항구에 지난 19일부터 정박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정식 PCR 검사를 위해 승조원 304명 전원의 검체를 채취해 현지 병원에 의뢰한 상태다.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작년 7월에는 파병된 청해부대 34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수송기를 급파해 승조원 301명을 국내로 이송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