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출마 유창희, "대한방직 부지 전주 랜드마크로 개발"

박용주 2022. 1. 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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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대한방직 부지를 전주의 랜드마크로 개발, 지역건설업체를 참여시켜 개발 이익금으로 시청사 이전 계획 구상을 밝혔다.

유 전 부의장은 2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방직 부지를 한옥마을과 연계,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전주의 랜드마크로 개발해야 한다"며 "2조원 안팎의 개발공사에 지역건설 업체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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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사에 지역건설업체 참여, 이익금 환수로 시청사 이전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대한방직 부지를 전주의 랜드마크로 개발, 지역건설업체를 참여시켜 개발 이익금으로 시청사 이전 계획 구상을 밝혔다. 

유 전 부의장은 2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방직 부지를 한옥마을과 연계,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전주의 랜드마크로 개발해야 한다”며 “2조원 안팎의 개발공사에 지역건설 업체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지역 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조례제정과 전담부서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제안했다.

유 전 부의장은 “코로나 이전, 한옥마을 관광객이 연간 1천만명에 달했지만, 체험과 숙박시설, 쇼핑공간 부족 등으로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대한방직 부지개발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발이 특정기업의 특혜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투자가 고용과 소득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지역 순환형 경제시스템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부의장은 대규모 개발에 따른 이익금 환수 범위와 사용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계획이득환수는 토지와 현금, 시설을 포함하는 안이 가장 높게 나왔다”며 “개발업체와 사전협상제를 통해 현금은 시청사 이전의 재원으로 사용하고, 시설은 컨벤션센터를 업체가 지어 전주시에 기부채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 전 의장은“개발업체가 전주시에 제안서를 제출한 지 4년째가 되어가지만, 여전히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검토를 통해 개발사업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쪽으로 이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업체의 계획이득 환수 부분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신뢰를 얻겠다”고 덧붙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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