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태평양 건너 해외진출한다..3월 15톤 선적

한윤식 2022. 1. 27.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의 주인공 산천어가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화천 현지에서 손맛과 입맛을 선사하던 산천어가 이번에는 거꾸로 외국인 관광객의 식탁을 찾아가는 셈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 이전, 산천어축제장을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산천어 요리가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며 "이번 수출로 산천어축제의 홍보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문순 (재)나라 이사장과 이현민 ㈜제이앤제이 인터내셔널 대표는 지난 26일 군청에서 산천어 해외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의 주인공 산천어가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화천 현지에서 손맛과 입맛을 선사하던 산천어가 이번에는 거꾸로 외국인 관광객의 식탁을 찾아가는 셈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재)나라는 지난 26일 군청에서 수산물 무역업체인 ㈜제이앤제이 인터내셔널(대표:이현민)과 산천어 수출 매매계약을 진행했다.

계약물량은 총 15t, 약 1억5750만원 규모로, 5t은 미주지역, 10t은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재)나라가 냉동보관 중인 산천어는 입금 확인과 동시에 냉동 컨테이너에 실려 납품을 위한 발송이 시작된다.

납품된 산천어는 제주 한림수협의 HACCP 인증 시설에서 전처리를 거쳐 3월 중 수출길에 오른다.

수출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산천어축제 취소에 따른 산천어 전량 판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재)나라는 올해 산천어축제용 산천어 총 90톤 중 75t은 통조림과 살코기 캔, 어간장, 어묵 등의 가공식품으로 제조했다.

현재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이미 1차 생산물량의 약 80% 이상은 판매가 완료됐다.

수출물량 15톤까지 더해지면서, 설 연휴 이후 90톤의 산천어 소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 이전, 산천어축제장을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산천어 요리가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며 "이번 수출로 산천어축제의 홍보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최문순 (재)나라 이사장과 이현민 ㈜제이앤제이 인터내셔널 대표는 지난 26일 군청에서 산천어 해외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