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중견수' 박해민, LG를 우승으로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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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은 외야수 박해민에게 의미깊은 한 해였다.
국가대표와 소속팀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박해민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LG 트윈스와 FA 4년 총액 60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활약 무대를 잠실구장으로 옮기게 됐다.
외야 자원이 풍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LG가 예상을 뒤엎고 박해민을 깜짝 영입한 이유다.
FA 대박을 터뜨린 박해민이 LG의 기대에 부응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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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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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로 이적한 FA 박해민 |
ⓒ LG트윈스 |
지난 2021년은 외야수 박해민에게 의미깊은 한 해였다. 도쿄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어 야구 국가대표팀 리드오프로 맹활약했고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도 2015시즌 이후 6년만에 상위권 성적을 내며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랐다.
국가대표와 소속팀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박해민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LG 트윈스와 FA 4년 총액 60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활약 무대를 잠실구장으로 옮기게 됐다.
'4년 60억 원'은 과거 이승엽의 라이벌이었던 심정수가 2005년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받은 액수다. 이후 17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60억 원은 여전히 대박 계약이라고 평가받는 금액이다. LG가 박해민에게 거는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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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해민의 최근 8시즌 주요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수비와 주루가 강점인 박해민은 잠실 구장에 최적인 외야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외야가 넓은 잠실에서는 홈런이 나올 확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리그 최상급 주자인 박해민의 활용 가치가 높다. 또, 박해민의 넓은 수비 범위는 광활한 잠실 외야와 잘 어울린다. 하지만 LG가 박해민의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만 보고 60억 원 계약을 안긴 것은 아니다. 타격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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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민의 주력은 우승을 노리는 LG에게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
ⓒ 삼성라이온즈 |
올시즌 LG는 단순히 가을야구 진출이 아닌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박해민은 2014년과 2015년 삼성에서 한국시리즈에 출전해 1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경험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 키움에서 영입한 서건창이나 FA 재계약을 맺으며 중심 타선을 지킬 김현수, 그리고 박해민 등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LG에는 과거 김재현, 이병규, 박용택부터 현재 홍창기까지 타격 능력이 뛰어난 외야수가 즐비했다. 하지만 박해민처럼 공수주를 겸비한 선수는 드물었다. 외야 자원이 풍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LG가 예상을 뒤엎고 박해민을 깜짝 영입한 이유다. FA 대박을 터뜨린 박해민이 LG의 기대에 부응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만년 2인자' 오지환, LG 우승 도전의 열쇠?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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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정민 /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대학생 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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