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때 모든 서버 다운됐다..이틀째 디도스 공격 당한 듯"
배재성 2022. 1. 27. 08:53
북한 인터넷망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북한의 공식 입장이 표출되는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외무성 등 주요 웹사이트들은 외부로부터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북한을 겨냥한 디도스 공격에 따른 여파인지 주목된다. 이들 웹사이트들은 전날인 26일부터 접속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북한 인터넷망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주나드 알리 사이버보안 연구원은 디도스 공격이 절정에 달했을 때는 북한 내 모든 트래픽이 다운됐다며 “한 서버가 일정 시간 오프라인 상태가 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전체 웹사이트가 동시에 오프라인 상태가 됐다.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도 이달 초에 북한 인터넷망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북한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다. 또 북한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나 세력도 아직 등장하지는 않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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