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도.. 설 연휴 2877만명 이동 예상

이종선 2022. 1. 27. 0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설 연휴 기간(1월 28일~2월 2일)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정부가 이동 자제 명령을 내렸지만, 지난해 설 연휴보다 이동 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1만4026세대 이상 가구에 대해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 기간 귀성, 귀경, 여행 등 이동하는 인원은 2877만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 귀성·여행 예상


올해 설 연휴 기간(1월 28일~2월 2일)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정부가 이동 자제 명령을 내렸지만, 지난해 설 연휴보다 이동 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휴게소 방역 강화 등 특별교통대책을 취하기로 했다.

26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1만4026세대 이상 가구에 대해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 기간 귀성, 귀경, 여행 등 이동하는 인원은 2877만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043만명이었던 지난해 설보다 40.8% 증가할 전망이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480만명, 고속도로 이용 차량 대수도 하루 평균 462만대로 예측된다.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설 당일(2월 1일)의 교통 혼잡이 연휴 중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행실태조사에서 설 전날인 31일 오전 귀성길에 나서겠다는 응답이 18.0%로 가장 많았다. 설 당일인 1일 오후(16.4%)와 1일 오전(1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귀경 시점으로는 설 이튿날인 2일 오후 귀경하겠다는 응답이 27.5%로 가장 많았다. 1일 오후(26.3%), 2일 오전(10.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는 26일 “설 당일과 다음날(2일) 오후 2~3시가 가장 혼잡한 시간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동계획을 정하지 못한 응답자도 19.4%에 달해, 실제 이동 규모나 혼잡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연휴에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는 실내 식사가 금지되고 모든 메뉴는 포장만 가능하다. 철도 역시 창가 좌석만 판매된다.

세종=이종선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