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Collection]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을 품은 스프링 드라이브 버전의 새 컬렉션
그랜드세이코 ‘SLGA009’
‘일상 속의 명품 데일리 워치’ 그랜드세이코(Grand Seiko)에서 스프링 드라이브 버전의 새로운 자작나무 컬렉션을 출시한다.
지난해 그랜드세이코는 일본 북부 히라니와 고원의 가늘고 아름다운 자작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비트 시계를 선보였다. 이 타임피스는 복잡한 질감의 다이얼과 혁신적인 칼리버 9SA5로 인해 전 세계 시계 팬의 주목을 받았으며, 2021년 제네바 그랑프리(Grand Prix d‘Horlogerie de Geneve)에서 남성용 시계 상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자작나무 컬렉션 다이얼의 SLGA009는 최신의 최고급 스프링 드라이브 칼리버 9RA2로 구동되며, 세세한 부분에서도 장인의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섬세한 질감의 다이얼과 강화된 블루 초침이 무브먼트의 ‘프로스트’ 마감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성을 드러내며,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그 아름다움을 명확하게 볼 수 있다. 미묘한 패턴의 다이얼을 가로지르는 초침의 고요하고 부드러운 글라이딩은 매끄럽게 움직이는 시간 흐름의 아름다움에 가까이 다가가게 해준다.
또 무브먼트 마감의 섬세한 질감은 겨울이 신슈의 나무에 가져다주는 서리를 반영한다. 브릿지 라인과 구멍 가장자리는 다이아몬드 컷으로 모든 각도에서 빛을 반사하고 보석과 강화 블루 파워 리저브 표시기는 즐거움을 주는 조용한 반짝임을 더한다. 칼리버 9RA2는 최대 12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정확도는 월 ±10초다.
디자인은 1967년 44GS로 정의된 그랜드세이코 스타일에 충실하면서도, 그랜드세이코 에볼루션 9 스타일로 알려진 새로운 디자인으로 그랜드세이코의 이상인 아름다움, 가독성, 편안한 착용감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자랏츠 폴리싱 처리된 왜곡 없는 미러 마감과 섬세한 헤어라인 마감이 번갈아가며 케이스에 조화로운 광채를 준다. 눈에 띄는 마커 또한 완벽한 가독성을 보장한다. 케이스의 무게 중심이 더 낮고 브레이슬릿의 너비와 깊이가 적절해 시계가 손목에 쉽고 안전하게 고정된다.
SLGA009 모델은 다음 달부터 그랜드세이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270만원. 문의는 현대백화점 신촌(02-3145-2289).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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