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추락에도 "100만 달러 간다"..'돈나무 언니'의 고집
권혜림 2022. 1. 26. 22:59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12억원)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캐시 우드 CEO가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비트코인이 “2026년 5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우드는 암호화폐 사용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고,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등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나라가 늘고 있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봤다.
지난 20일 발표한 ‘빅아이디어스 2022’ 전망 보고서에서 암호화폐의 2021년 누적 거래량이 전년대비 463% 증가했으며, 이는 비자카드의 연간 결제규모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드는 또 최근 기술주 급락과 관련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기술주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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