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폭행·협박' 유명 쉐프 정창욱 검찰 송치.."명백한 저의 잘못" 사과

이한나 2022. 1. 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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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유명 셰프 정창욱(42)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정씨는 특수폭행·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씨의 지인 A씨는 지난해 8월 개인 방송 촬영차 방문한 미국 하와이에서 정씨가 자신과 동료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피해자들은 정씨가 손을 이용해 가슴 부위를 때리고 식칼을 손에 쥐기도 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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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폭행·특수협박 등 혐의
정씨 지인, 지난해 8월 정씨가 동료들 폭행·흉기협박했다며 경찰에 고소
정씨, 경찰조사서 일부 혐의 인정..26일, SNS에 사과문 올려
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유명 셰프 정창욱(42)씨가 검찰송치됐다.ⓒMBC

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유명 셰프 정창욱(42)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씨는 특수폭행·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씨의 지인 A씨는 지난해 8월 개인 방송 촬영차 방문한 미국 하와이에서 정씨가 자신과 동료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피해자들은 정씨가 손을 이용해 가슴 부위를 때리고 식칼을 손에 쥐기도 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씨는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정씨는 "2021년 8월에 있었던 사건은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 당사자 A씨와 B씨 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시 두 분이 겪었을 공포와 참담함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이후에도 당사자들에게 간단한 미안함의 표시밖에 하지 못했고 뒤처리도 전무했습니다. 엄청난 일을 벌여 놓고도 다 이해해 주겠지,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위험한 생각을 했습니다. 욕지거리를 내뱉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면서, 당연한 듯 살아온 것이 한심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정씨는 또 "사건 당사자 두 분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재일교포 4세인 정씨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쉐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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