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65%, 과거 코로나19 걸린 적 있다" 英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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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약 65%는 과거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2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코로나19 확산세 조사 연구 '리액트-1'에서 오미크론 변이 양성인 연구 참가자의 3분의 2는 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감염의 99%는 오미크론 변이였으며 3명 중 2명(65%)은 과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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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약 65%는 과거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2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코로나19 확산세 조사 연구 '리액트-1'에서 오미크론 변이 양성인 연구 참가자의 3분의 2는 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월 5∼20일 무작위로 선정된 참가자들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 키트 약 10만개를 배포한 후 회수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감염의 99%는 오미크론 변이였으며 3명 중 2명(65%)은 과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들은 재감염된 게 아니라 과거 바이러스 감염 잔재가 PCR 검사에서 검출됐을 가능성도 있다.
연구 기간 중 감염률은 4.41%로 2020년 5월 연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한 달 전 70명 중 1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12월(1.40%)의 3배 이상으로, 23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이다.
연령별로 만 5∼11세 학생들의 감염률이 7.81%로 가장 높고 75세 이상이 2.4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령자 감염률은 한달전에 비해 약 12배 증가한 수치다.
폴 엘리엇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1월에 감염이 빠르게 줄었지만 여전히 극히 많은 수준이고 최근엔 높은 수준에서 정체된 것 같다"며 "특히 개학해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과 65세 이상에서의 감염이 7~12배 증가하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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