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감독 "이동경·오세훈 이적, 아직 결정할 시간 아냐"

김영서 2022. 1. 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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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영서]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 홍명보(53) 감독이 팀 내 주축 선수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새 시즌 준비에 대해 “전지훈련 마무리단계다. 선수들이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직 완전체가 되지 않았지만, 이곳에 있는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들의 땀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울산은 아직 외국인 선수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홍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한다”며 “전지훈련에서 지금의 목표는 선수들이 85~90%의 컨디션을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목표에 충분히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외국인 선수가 합류에 기대감이 있는 홍 감독이다. 그는 “외국인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크다.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국내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라며 “주변 선수들도 능력 있으니 외국인 선수가 와서 잘 해준다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전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 비해 팀 내 주축 선수들의 이탈도 우려된다. 울산 공격자원인 이동경과 오세훈에 대한 해외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홍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 있으니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오는 결과를 보고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모든 결정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아닌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홍 감독은 “이동경은 우리가 예전부터 해외 이적에 대해 동의를 한 상태다. 이동경의 공백에 대해서는 플랜B를 생각 중이다. 가장 좋은 건 올해도 우리 팀 선수들과 같이 하는 것이다”라며 “오세훈은 본인과 얘기 중이다. 다만 우리 팀이 중앙 공격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선수 측과 더 얘기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거제=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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