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이선균 "네거티브 선거전 처음 만든 엄창록, 신비한 인물"

박상우 2022. 1.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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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영화 속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는 이선균은 개봉 당일인 2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엄청록이라는 실존 인물을 연기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참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 기록은 많이 남겨져 있지 않은 분이다. '선거판의 귀재', '선거판의 여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로 유능한데 기록이 없는 게 참 신기하다"며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선거 시기만 되면 스카웃하고 싶어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네거티브 전략을 처음 탄생시킨 걸로도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변성현 감독은 아마 '이런 인물이 있는데 왜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을까?'하는 호기심에 '킹메이커'를 구상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정치 드라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변성현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으로 오는 설 연휴, 본격 관객몰이에 나선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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