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설경구 "60·70년대 그리지만 올드하지 않고 젊은 감각"

박상우 2022. 1. 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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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영화의 감각적인 미장센에 대해서 말했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는 설경구는 개봉 당일인 2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가 1960,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긴 하지만 전혀 예스럽지 않은 느낌이 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변성현 감독이 원래부터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을 만드는 데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 '킹메이커'도 빛이나 그림자 같은 요소들로 스타일을 내서 시대극임에도 올드한 느낌을 없앴다. 어린 분들이 봐도 영화 참 멋지다고 말할 만큼 젊은 감각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내비쳤다.

함께 출연한 이선균 역시 "완성된 영화 처음 봤을 때 만족스러웠다. 부끄럽지 않은 작품 만든 것 같다. 같이 본 분들도 다들 좋아해 주셨다"며 영화에 대해 말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정치 드라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변성현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으로 오는 설 연휴, 본격 관객몰이에 나선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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