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런던 올림픽 멤버' 세이고 코치, 홍명보 감독과 울산에서 재회

조효종 기자 2022. 1. 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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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을 비롯해 한국 각급 대표팀에서 홍명보 감독과 함께 했던 이케다 세이고 코치가 수석코치로 울산현대에 합류한다.

울산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명보 감독과 오랜 기간 지도자 생활을 함께했던 이케다 세이고(일본) 코치가 울산현대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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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세이고 코치, 홍명보 감독(이상 울산현대). 울산현대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012 런던 올림픽을 비롯해 한국 각급 대표팀에서 홍명보 감독과 함께 했던 이케다 세이고 코치가 수석코치로 울산현대에 합류한다.


울산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명보 감독과 오랜 기간 지도자 생활을 함께했던 이케다 세이고(일본) 코치가 울산현대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세이고 코치와 홍 감독의 인연은 2009년 이집트 U20 월드컵에서 시작됐다. A대표팀, U23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다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게 된 홍 감독은 당시 우라와레즈(일본)에 몸담고 있던 세이고 코치를 삼고초려 끝에 영입해 U20 월드컵 8강이라는 성과를 합작했다. 홍 감독과 세이고 코치는 이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계속 호흡을 맞췄다.


울산에는 세이고 코치의 제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2009 U20 월드컵에서는 임종은, 김영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박주영, 김영권,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김기희, 박주영, 김영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이청용, 박주영, 김영권이 세이고 코치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오랜만에 옛 동료와 재회한 홍 감독은 "팀을 목표까지 이끌어줄 든든한 동료와 함께하게 됐다. 다음 시즌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세이고 코치를 포함한 모든 팀원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고 코치와 대표팀에서 네 번이나 함께한 김영권은 "세이고 코치님을 다시 뵐 생각에 설렌다. 감독님, 코치님에게 배울 때의 초심과 그동안의 경험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세이고 코치는 "홍명보 감독과 다시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좋은 선수, 동료들과 멋진 팀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 개막 전까지 잘 준비해서 선수들이 팬들게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울산 선수단은 28일 경상남도 거제에서 진행 중인 동계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클럽하우스로 복귀해 개막전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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