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거절' 케시에, 바르사와 구두 합의..여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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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의 간판 미드필더 프랭크 케시에가 토트넘훗스퍼가 아닌 바르셀로나 이적에 근접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스카이 이탈리아'를 인용해 "정보통에 따르면 케시에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이다. 바르셀로나와 이적 구두 합의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은 재계약을 원했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케시에가 원하는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
그러나 케시에는 토트넘이 아닌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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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AC밀란의 간판 미드필더 프랭크 케시에가 토트넘훗스퍼가 아닌 바르셀로나 이적에 근접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스카이 이탈리아'를 인용해 "정보통에 따르면 케시에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이다. 바르셀로나와 이적 구두 합의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케시에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미드필더다. 지난 2017년부터 AC밀란에서 활약하며 세리에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박스투박스 유형으로 탄탄한 피지컬과 정확한 킥력, 전진성이 강점이다. AC밀란에서만 205경기를 뛰며 35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AC밀란과는 올시즌을 끝으로 이별할 예정이다. 케시에와 AC밀란의 계약은 오는 6월 종료된다. AC밀란은 재계약을 원했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케시에가 원하는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 케시에도 다음 시즌 뛸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 계약 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았을 경우, 보스만 룰에 따라 선수는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이적 논의를 가질 수 있다.
가장 이적설이 진했던 팀은 토트넘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하에서 리빌딩을 진행 중인 토트넘은 중원 보강 1순위로 케시에를 원했다. 토트넘은 경쟁을 피하기 위해 올겨울 케시에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케시에는 토트넘이 아닌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제의는 거절한 반면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은 AC밀란에서 마친 뒤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로 향할 계획이다.
물론 이적이 확정된 건 아니다. 바르셀로나도 계약서에 도장찍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 '스포르트'도 "바르셀로나 수뇌부들과 케시에가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이적이 확정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시에는 현재 코트디부아르 대표팀과 함께 카메룬에서 열린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이다. 코트디부아르는 16강전 진출에 성공했고 오는 27일 모하메드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 국가대표팀과 맞붙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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