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벤처스, SK증권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지원 업무협약

SK증권과 손잡고 매년 혁신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스타벤처스는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SK증권 본사에서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스타벤처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스타벤처스'가 SK증권과 손잡고 기술기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혁신스타트업 지원사업에 나섰다.

스타벤처스는 SK증권과 손잡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아이디어를 가진 창업팀들에게 성장 사다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SK증권 본사에서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벤처스는 SK증권과 긴밀히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창업기업을 집중 발굴, 자체 보유한 국내외 최고 투자네트워크와 기술사업화, 법률, 회계, 홍보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기술창업 특화교육부터 전문가 멘토링, 단계별 투자유치까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때 필요한 핵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SK증권은 국내 대표적인 기업금융(IB) 전문 증권사 중 하나다. 2020년 5월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재선정된 후 투자금융펀드와 신기술사업금융을 통해 신기술 창업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는 기술력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선발,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맞춤형 IB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수는 2020년 148만4667개로 전년대비 15.5%나 증가했지만 5년 생존율은 29.2%로 OECD 주요국 평균 생존율(41.7%)보다 크게 낮은 실정이다. 올해는 3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창업생존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는 "경쟁력있는 혁신벤처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으로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판단해 SK증권과 기술창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벤처스 만의 차별화된 맞춤 코칭 프로그램과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예비 유니콘 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벤처스는 기술창업 유니콘 양성기업이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술창업벤처를 발굴, 각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업 파트너들의 투자, 교육, 멘토링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