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감독 화나게 만든' 뎀벨레, 결국 첼시와 협상

허인회 기자 2022. 1.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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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인내심을 한계에 도달하게 만든 우스만 뎀벨레가 첼시와 협상을 시작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믿을 만한 정보에 따르면 뎀벨레가 첼시와 협상을 하고 있다. 당사자들끼리는 이미 합의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통화를 한 뒤에도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의 요구를 거절했다.

한편 뎀벨레는 지난 2017년 무려 1억 500만 유로(약 1,41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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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인내심을 한계에 도달하게 만든 우스만 뎀벨레가 첼시와 협상을 시작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믿을 만한 정보에 따르면 뎀벨레가 첼시와 협상을 하고 있다. 당사자들끼리는 이미 합의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뎀벨레와 바르셀로나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당초 재계약 협상이 이어졌으나 뎀벨레 측이 거액의 연봉을 요구하며 무산됐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까지 내보낸 처지에 있다. 여러 차례 협상에도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다. 뎀벨레 측은 무려 70만 파운드(약 11억 3,000만 원)의 주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비 감독이 직접 설득에도 나서봤다. 하지만 통화를 한 뒤에도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의 요구를 거절했다. 당시 차비 감독은 "이미 뎀벨레와 대화를 했다. 스스로 더 노력하길 바란다. 지금 상황은 뎀벨레에게 더 나아질 수가 없다. 결정을 내리기 전 더 노력을 했으면 한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공식 석상에서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뎀벨레는 훈련에 불참하고 꾀병 의심을 받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구단과 팬들은 재계약 협상을 끌며 갈팡질팡하는 뎀벨레를 곱게 바라보지 않고 있다.


최근 차비 감독은 다시 한번 대놓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무려 5개월이나 협상을 했다. 더 기다리기 힘든 상황"이라며 "뎀벨레는 내게 잔류를 원한다고 말하더라. 근데 사인을 안 하는 이유가 뭔지 물어봐달라"고 의문을 품었다.


바르셀로나와 뎀벨레의 관계가 악화되는 사이 첼시가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도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는데 최근 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한편 뎀벨레는 지난 2017년 무려 1억 500만 유로(약 1,41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 등으로 기대에는 못 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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