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호비치 영입 근접하자 '돌변'..유벤투스, 모라타 이적 찬성

윤효용 기자 2022. 1. 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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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9)의 바르셀로나행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몇 주 전 모라타의 잔류를 확신했지만 유벤투스가 최근 두산 블라호비치(21) 영입에 근접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15억 원)에 블라호비치 영입 합의를 맺었다. 이제는 유벤투스가 모라타의 이적에 찬성하는 분위기다. 모라타도 바르셀로나행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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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유벤투스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9)의 바르셀로나행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몇 주 전 모라타의 잔류를 확신했지만 유벤투스가 최근 두산 블라호비치(21) 영입에 근접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15억 원)에 블라호비치 영입 합의를 맺었다. 이제는 유벤투스가 모라타의 이적에 찬성하는 분위기다. 모라타도 바르셀로나행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모라타는 스페인 출신 공격수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소속이지만 현재 유벤투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2020-2021시즌 유벤투스로 임대된 뒤 32경기에서 11골 9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쳐 한 시즌 더 임대를 연장했다. 올 시즌에는 22경기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라타는 올겨울 다시 스페인 복귀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앞서 바르셀로나행이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이 직접 나서 잔류를 못 박았다.


하지만 또 한 번 상황이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가 피오렌티나 공격수블라호비치 영입에 근접하자, 모라타의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블라호비치는 지난 시즌 리그 21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17골 2도움으로 세리에A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벤투스 이적 후에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크다. 이에 모라타의 바르셀로나행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바르셀로나도 공격진 추가 보강이 필요하다. 최근 안수 파티가 부상 재발로 또 전력에서 빠졌고 우스만 뎀벨레와 재계약에도 실패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멤피스 데파이와 루크 더 용이 있지만, 구단 내에서는 신뢰가 크지 않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모라타를 품기 위해서는 내부 정리가 필요하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맞춰야 하기 때문. 최근 페란 토레스 선수 등록 과정에서도 만났던 암초다. 당시에는 필리페 쿠티뉴의 방출과 사무엘 움티티 주급 삭감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재계약에 실패한 뎀벨레의 방출이 모라타 영입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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