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구간 중단' 부산지하철 2호선, 운행 재개..시험운전 중 탈선

고석현 2022. 1. 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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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의 시범 운영 중인 전동차가 탈선하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사상역에서 시민들이 셔틀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개찰구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시험운전 중 발생한 탈선 사고로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일부 구간에서 중단됐던 열차 운행이 26일 오전 8시 55분부터 재개됐다. 하지만 아침 출근길에 열차가 중단됐던 만큼 혼란을 피하지는 못했다.

부산교통공사 등은 이날 새벽 구남~구명역 구간 시험 운전 중이던 전동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전동차를 운행하며 선로 전환기의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사고 복구작업 등으로 2호선 화명~사상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장산~사상역은 10분, 화명~양산역 구간은 8분 간격으로 정상 운행한다.

현재 부산교통공사는 탈선한 전동차를 궤도 위로 올리는 등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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