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살라메의 음성, 돌비로 만나면 다를까..2월 9일 재개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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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의 구원자(퀴사츠 헤더락)로 등장, 한층 강인해진 배우 티모시 살라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 '듄'이 오는 2월 9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지난해 10월 개봉 당시 이미 150만 넘는 관객이 아이맥스 관에서 관람한 사실을 감안하면, 재관람 관객은 돌비 시네마에서의 새로운 경험이 어떨까.
'듄친자'(영화 '듄'에 미친 자)라는 열혈 팬층을 형성하고 총 4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이미 2편이 제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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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의 구원자(퀴사츠 헤더락)로 등장, 한층 강인해진 배우 티모시 살라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 ‘듄’이 오는 2월 9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관객들은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CGV를 통해서는 아이맥스(IMAX), 메가박스에서는 돌비 시네마로 재개봉관이 정해졌다.
영화의 주요 공간인 요르단과 아부다비 사막의 장엄한 경관, 아이맥스 인증 디지털카메라(ARRI LF)로 촬영한 첫 영화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아이맥스 관이 적합해 보인다. 일반 화면보다 가로세로가 확장된, 스크린을 가득 메운 화면이 1시간 이상 나오기도 하니 말이다.
하지만 돌비의 첨단영상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 감상하면 같은 영상미도 더욱 강렬해지므로 선택이 간단치 않다.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받은,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의 음악을 제대로 체험하자면 돌비 시네마가 효과적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개봉 당시 이미 150만 넘는 관객이 아이맥스 관에서 관람한 사실을 감안하면, 재관람 관객은 돌비 시네마에서의 새로운 경험이 어떨까. 못 본 관객이 훨씬 많으므로 처음으로 ‘듄’을 보는 관객이라면 둘 중 어느 쪽을 택해도 좋다. 영화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압도적 영상미를 증폭시킬 특수 상영관들이니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티모시 살라메의 음성을 돌비 시네마로 들어보고 싶다. 지난해 개봉 때 CGV 아이맥스에서 입을 떡 벌리고 ‘듄’을 관람했는데,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왕자 폴에서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로 성장하는 과정이 목소리 변화를 통해 표현된 부분이 컸다. 똑같은 몸집에도 목소리 톤을 바꾸고 음폭과 성량을 확대하니 그 성장의 폭이 크게 다가왔다. ‘깨질 것 같은 아름다움’으로 표현되는 꽃미남이 인류를 구원할 ‘퀴사츠 헤더락’으로 탈바꿈하는 순간들의 무게감을 생생하게 소리로 전달받고 싶다.
새로운 세계관과 웅장한 영상미, 압도적 음향과 급이 다른 음악으로 세계적 관심을 받은 ‘듄’. ‘듄친자’(영화 ‘듄’에 미친 자)라는 열혈 팬층을 형성하고 총 4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이미 2편이 제작에 들어갔다. 시리즈로 이어질 영화인 만큼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2017), 추억의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도 같은 날, 2월 9일 재개봉한다. CG를 최소화하고 전장 한가운데로 끌려 들어간 듯한 현장감을 주는 ‘덩케르크’는 아이맥스와 돌비 시네마로, 불사조 기사단의 빗자루 비행과 마법 전투를 4DX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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