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협상 중' 토트넘, 아다마 영입까지 남은 시간 'D-6'

유현태 기자 2022. 1.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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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적 시장 마감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트넘은 여전히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의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국 런던 지역의 축구 전문지 '풋볼런던'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직 트라오레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울버햄턴, 트라오레 측에서 이적 확정이 늦어지면서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흘러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일단 트라오레를 임대 영입한 뒤, 임대 기간 종료 뒤 완전 이적시키는 가능성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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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1월 이적 시장 마감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트넘은 여전히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의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국 런던 지역의 축구 전문지 '풋볼런던'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직 트라오레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다.


지난 여름에도 토트넘은 트라오레 영입을 노렸으나 울버햄튼과 합의하지 못했다. 경질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선수단 보강을 위해 트라오레 영입을 원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트라오레를 측면 공격수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윙백으로 기용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토트넘, 울버햄턴, 트라오레 측에서 이적 확정이 늦어지면서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울버햄턴 내부에선 토트넘이 제안했던 1500만 파운드(약 242억 원) 제안을 했지만 합의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트넘은 협상 과정에서 제안이 없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적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아다마 측에선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이적은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다.


아직 이적료 협상을 두곤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000만 파운드(약 322억 원)를 준비하고 있는데, 울버햄튼은 3000만 파운드(약 484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다만 이적료를 둔 이견이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일단 트라오레를 임대 영입한 뒤, 임대 기간 종료 뒤 완전 이적시키는 가능성도 검토했다.


토트넘의 '실용주의' 이적 노선은 이번 겨울에도 이어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적절한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단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상태다. 트라오레 영입을 1순위로 올려두고도 아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이다.


팬들이 느끼는 감정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팬들이 지난 이적 시장부터 계속해서 기다리는 전략을 쓰는 것을 보며 점차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를 팔아서 재정적으로 여유를 얻으려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델레 알리, 탕귀 은돔벨레 등이 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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