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인터넷부터 충전까지 '소형 스마트쉼터' 가동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소형 스마트 쉼터’를 시범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기존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소형 모델이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버스승차대의 고유기능에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실시간 버스도착 영상 등 교통안내와 냉난방, 미세먼지 정화, UV살균 방역기능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구가 이번에 선보인 ‘소형 스마트 쉼터’는 냉난방, 휴대폰 유무선 충전, 공공 WiFi, CCTV 원격관제 등 필수기능만을 담았다. 기존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약 41%(5.94㎡)의 규모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성동구는 오는 4월까지 지역 내 주요 정류소를 대상으로 소형 스마트 쉼터 20개를 설치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대중교통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성동구만의 특색있는 교통브랜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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