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결단식에 코로나 확진자 다녀가..참석자 PCR 검사
피주영 2022. 1. 25. 21:54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참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행사 후 "오후 4시경 행사 참가자 중 체육회 직원 1명이 코로나 검사 양성 반응을 통보 받았다"며 "현재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해당 양성반응자는 행사가 시작 직후인 오후 4시 6분경 결과 통보를 받았다. 이후 즉시 행사장을 떠났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결단식 행사를 통한 밀접접촉자는 정부 방역 지침 기준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행사 시 선수단과 일반 참석자, 취재기자단 동선을 분리하고 접촉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엔 선수 32명과 지도자 14명 등 선수단 46명이 참석했다. 선제적 예방조치로 행사에 참석한 선수단 모두를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시행했다. 26일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자 숙소에서 격리 대기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장엔 김부겸 국무총리,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도 참석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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