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발 묶인 대표팀, 긴급 수송 작전.. 이용 가능한 공항 찾아 레바논행

김정용 기자 2022. 1. 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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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발이 묶였던 남자 국가대표팀이 A매치 장소 레바논으로 떠날 방법을 찾았다.

25일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터키 이스탄불에 체류하고 있는 대표팀이 현지시간 오후 11시 15분 사비하 괵첸 공항을 통해 레바논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스탄불에서 하루 더 머물러야 할 줄 알았던 대표팀은 이스탄불 공항 대신 이용 가능한 공항을 찾아 레바논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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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폭설에 발이 묶였던 남자 국가대표팀이 A매치 장소 레바논으로 떠날 방법을 찾았다.


25일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터키 이스탄불에 체류하고 있는 대표팀이 현지시간 오후 11시 15분 사비하 괵첸 공항을 통해 레바논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주로 쓰이는 이스탄불 공항은 폭설로 폐쇄된 상태다.


대표팀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다 이스탄불로 훈련지를 옮긴 뒤 유럽파, 중동파 선수들을 합류시켜 레바논으로 떠날 계획이었다. 원래 이동할 일정은 25일 오후 5시 경이었다.


그러나 24일부터 이스탄불에 수십년 만의 폭설이 내리면서 훈련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고, 항공 일정도 꼬였다. 이스탄불에서 하루 더 머물러야 할 줄 알았던 대표팀은 이스탄불 공항 대신 이용 가능한 공항을 찾아 레바논으로 향한다.


대표팀은 27일 레바논 사이다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을 치른다. 이동이 하루 지연됐다면 경기가 24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 겨우 사이다에 도착할 수도 있었다.


대표팀은 레바논전에 이어 2월 1일에는 중립국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시리아와 8차전을 치른다. 최종예선 2위까지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데, 2위 한국은 3위 UAE를 승점 8점차로 따돌린 상태다. 다른 경기장 결과에 따라서는 7차전 승리만으로 본선행을 확정할 수도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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