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與586 용퇴? 이재명 물러나기 전엔 무의미"

금보령 2022. 1.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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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 카드를 꺼낸 데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물러나지 않는 한 별다른 의미를 갖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물러나지 않는 한 민주당 586 용퇴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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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5일 논평 통해 입장 밝혀
"민주당 586 정치인들은 한국 정치의 대표적 고인물"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 제공=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 카드를 꺼낸 데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물러나지 않는 한 별다른 의미를 갖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물러나지 않는 한 민주당 586 용퇴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의 586 정치인들은 한국 정치의 대표적인 고인물로 꼽힌다"며 "기득권을 쥐고 부와 권력을 동시에 차지했으면서도, 입으로는 개혁을 외치면서 여전히 젊은 학생운동권처럼 행세하는 위화감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후보는 민주당의 586 정치인이 그간 보여준 모순을 집약하는 인물"이라며 "약자를 위한 공익활동을 한다면서 범법을 저질렀고, 이를 훈장이라도 단 것처럼 정당화하고 합리화했다. 자수성가의 전형처럼 본인을 포장했지만, 사실은 가족과의 불화에서 비상식적인 막말과 욕설을 쏟아내 인성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샀다"고 꼬집었다. 이어 "결정적으로 대장동 게이트를 설계했고 비리의 윗선으로도 지목받으면서, '무능 아니면 부패'라는 586의 실패 공식을 답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 수석대변인은 "586 정치인 몇 명이 물러나든 말든, 이 후보가 당선되면 또다시 민주당 586 내로남불 정권이 탄생하게 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며 "민주당이 세대를 포용하기 위해서 정말 필요한 일은 586 용퇴가 아니라 이 후보의 용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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