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 'NRC 교육혁신포럼' 개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NRC 교육혁신포럼은 1월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유튜브 생중계)에서 창의적 인재국가를 위한 교육혁신을 주제로 'NRC 교육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진경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이 각각 개회사와 축사를 했다.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그간 우리 사회의 발전에 공헌해 왔던 교육은 현재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역량 있는 인적자원을 제대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교육과 생애 전주기 학습이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 금일 포럼이 미래를 향한 교육혁신의 방향에 대해 풍부하게 논의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경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첨단산업을 넘어서 세계 중심의 소프트 첨단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포럼이 대전환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럼은 총론 및 분야별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총론을 발표한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우리나라의 교육체제는 단편적 지식을 습득한 상품화된 인력 양성에 최적화된 체제로 과학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 인재 양성이 불가능하며 대대적인 교육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초중등교육 분야 발표자로 나선 김경애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제구조의 변화,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대전환, 팬데믹 장기화 등 여건변화로 인해 교육체제 전환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고등교육 분야의 장수명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대학체제의 비전, 현재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국내 고등교육의 실태로 연구자 훈련 부실화, 열악한 교육 및 연구 여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의 한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평생학습 분야의 송병국 순천향대학교 교육대학원장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평생학습사회 체계가 구축돼야 하나 협업체계 및 정책, 예산지원 이 미흡한 상황이라 밝혔다.

직업교육·훈련 분야의 최동선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사회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직업교육·훈련 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술·산업·고용·복지 분야의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는 인적자본과 사람가치를 높여 성장하는 시대로 역량기반성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시민·인문·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양현미 상명대학교 교수는 시민, 인문, 문화, 예술 교육이 삶을 위한 교육으로서 개인의 삶의 질과 사회의 민주적 성숙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장의 사회로 김성열 경남대학교 교수, 이병욱 충남대학교 교수, 황정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책임연구원, 정필재 세계일보 교육전문기자 등이 참석해 창의적 인재국가를 위한 교육혁신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현재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소관 연구기관과 다양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육혁신 분야 협동연구과제를 기획·추진 중이다.

'NRC 교육혁신포럼: 창의적 인재국가를 위한 교육혁신'에서 진행된 전문가 발표 및 토론 등의 성과는 향후 이와 같은 교육혁신 분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과제의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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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