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 소니에 녹음곡 전부 매각

권재희 2022. 1. 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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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80)의 모든 녹음곡과 앞으로 발매될 신곡에 대한 권리가 소니 뮤직엔터테인먼트에 매각됐다.

앞서 소니는 지난해 7월 딜런과의 계약에 합의했으나, 공식 발표는 반년만에 이뤄진 셈이다.

이번 합의는 앞서 딜런이 2020년 말 3억달러를 받고 유니버셜 뮤직에 모든 음악의 판권을 넘긴것과는 별도의 계약으로, 소니는 딜런 음악의 레코딩 저작권을 갖고 유니버셜 뮤직은 딜런 음악의 멜로디와 가사에 대한 저작권을 갖는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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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의 전설적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80)의 모든 녹음곡과 앞으로 발매될 신곡에 대한 권리가 소니 뮤직엔터테인먼트에 매각됐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소니는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소니는 지난해 7월 딜런과의 계약에 합의했으나, 공식 발표는 반년만에 이뤄진 셈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빌보드에 따르면 2억달러(약 2396억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합의는 앞서 딜런이 2020년 말 3억달러를 받고 유니버셜 뮤직에 모든 음악의 판권을 넘긴것과는 별도의 계약으로, 소니는 딜런 음악의 레코딩 저작권을 갖고 유니버셜 뮤직은 딜런 음악의 멜로디와 가사에 대한 저작권을 갖는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레코딩 저작권을 소유한 소니는 향후 재발매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고, 유니버셜 뮤직은 광고 및 스트리밍, 영화 등에서 딜런의 음악이 사용될 경우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딜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 모든 녹음곡이 현재 속한 곳에 계속 머무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1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딜런은 지난 1961년 당시 컬럼비아 레코드와 계약하고 이듬해 데뷔 앨범을 발매하는 등 6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컬럼비아는 현재 소니의 자회사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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