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 다시 뜨거워진 김민재 이적설, "에버턴 오퍼 아직 없다"

한준 기자 2022. 1. 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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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로 최종 행선지가 결정되기 전까지 무수히 많은 유럽 클럽과 연결됐던 국가 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또 다시 유럽 이적 소문의 중심에 섰다.

 터키 언론을 중심으로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를 떠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여러 클럽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민재가 에버턴과 연결된 이유는 비토르 페레이라 전 페네르바체 감독의 거취 문제 때문이다.

 에버턴과 포르투에 대한 소문은 부인했으나 김민재를 향한 유럽 복수 클럽의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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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페네르바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페네르바체로 최종 행선지가 결정되기 전까지 무수히 많은 유럽 클럽과 연결됐던 국가 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또 다시 유럽 이적 소문의 중심에 섰다. 


터키 언론을 중심으로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를 떠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여러 클럽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가장 최근 등장한 이름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에버턴이다. 터키 이적 전문 매체 '데가즈 스포츠'는 에버턴이 페네르바체에 2000만 파운드(약 324억 원)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에버턴과 연결된 이유는 비토르 페레이라 전 페네르바체 감독의 거취 문제 때문이다. 최근 라파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한 에버턴이 페레이라 감독과 면담을 가진 것이 확인됐고,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할 경우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김민재의 측근은 해당 보도에 대해 "추측성 보도"라며 선을 그었다. 에버턴으로부터 구체적인 관심이나 연락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수비수들의 부상 이탈 문제를 겪은 FC 포르투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다시 움직였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에버턴과 포르투에 대한 소문은 부인했으나 김민재를 향한 유럽 복수 클럽의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민재(한국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복수 클럽이 김민재의 임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페네르바체는 적정한 수준의 이적료 제안이 올 경우 김민재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 터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500만 유로(약 338억 원) 수준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이적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1월 이적 시장의 특성상 많은 팀들이 거액의 자금을 쓰기 어렵다. 이제 갓 유럽에 입성한 김민재에게 거액을 투자하기 전에 임대 영입을 원하는 팀이 다수다.


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인 토트넘홋스퍼는 주제 무리뉴 감독 재임 기간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현 시점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1월에는 다른 포지션 영입을 우선하고 있어 여름에야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내고 있는 또 다른 클럽은 이탈리아 명문 SSC 나폴리다. 그러나 나폴리 역시 1월 이적 시장에는 자금 집행이 쉽지 않고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문의했다. 페네르바체는 임대 제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최근 터키를 다녀온 김민재 측근에 따르면 "더 큰 리그로 도전의지가 있지만 2022년 최우선 목표는 안정적인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준비"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페네르바체에 잔류하는 것도 나쁜 선택이 아니다.


김민재는 자신을 영입한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좋은 제안이 온다면 언제든 도전의지가 있다. 다만, 무리해서 이적을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1월 이적 시장 남은 기간에 큰 변수가 없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 진지한 이적 협의가 진행될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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