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식구' 이대휘, 강혜원 손편지에 눈물
이대휘가 강혜원 손편지에 눈물을 쏟았다.
24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우리 식구 됐어요’ 마지막 방송에서 ‘대혯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이대휘-강혜원이 마지막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선물도 준비했다.
이대휘는 강혜원이 좋아한다고 말했던 데이지 꽃과 결혼 생활을 시작하며 함께 맞춘 반지를 걸 수 있는 목걸이 줄을 선물했다. 강혜원 역시 “준비한 게 있다”며 일어섰다. 바로 대휘가 작곡한 노래를 배경음악 삼아 진심 담은 손편지를 쓴 것. 이대휘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추스르면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강촌패밀리는 손호영과 서은광, 김강훈은 ‘우식구’ 홍보 촬영이라며 현재를 속이는 깜짝 카메라를 준비, 온 가족이 귀엽고 깜찍하게 ‘오또케 송’을 불러야 했다. 생일 파티를 마친 이들은 셀프 가족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추억을 쌓았다. 첫 번째 콘셉트는 김강훈이 제일 좋아한다고 밝혔던 ‘해리 포터’. 서은광은 ‘볼드모트’를 그대로 ’복붙’한 표정 연기로 가족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처음 식구가 된 날짜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찍는 두 번째 콘셉트에 이어 세 번째 콘셉트는 깔끔한 정장을 입은 네 남자들. 행복한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강촌 패밀리와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며 ‘강촌 패밀리 사랑해’를 외치고 마무리했다.
웨이빈 패밀리의 마지막 날, 샤오쥔-양양-헨드리가 준비한 이벤트는 유빈을 위한 마당 콘서트. 동생들은 ‘본업에 충실한’ 랩부터 ‘Kick Back’ 무대를 선보였다. 훌륭한 공연을 보여준 동생들의 요청으로 유빈의 특별한 ‘Nobody’ 무대가 이어졌다. 마당 콘서트를 끝으로 웨이빈 패밀리의 식구 생활도 끝이 났다. 유빈은 “이게 진짜 마지막인가. 동생들이 보고 싶을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아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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