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외유성 순방' 비판에..탁현민 "관광할 시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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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국빈 방문을 두고 일각에서 '외유성 순방'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관광할 시간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탁 비서관은 이날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나와 야권 등 일부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순방을 간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빡빡하게 20개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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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국빈 방문을 두고 일각에서 '외유성 순방'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관광할 시간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탁 비서관은 이날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나와 야권 등 일부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순방을 간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빡빡하게 20개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고 답했다.
그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가적 노력을 폄훼하는 행위는 당장 몇 개의 표가 더 돌아갈지는 몰라도 상대국에 대한 상당한 결례가 된다"며 "대통령 순방 외교에 대한 언론의 평가도 조금 박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UAE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이 취소되는 등의 일에 대해서도 "저희가 출발하기 전 비행기 안에서 배포한 일정표에는 이미 (회담이 취소된 것으로) 정리가 돼 있던 것으로 안다"며 "마치 갑작스럽게 변경이 생긴 것처럼 전달된 것은 애석하다"고 해명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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