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고아성, 대체 불가 존재감 명장면 BEST3
배우 고아성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웨이브 오리지널 '트레이서'에서 회가 거듭될수록 고아성의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틀에 박혀있지 않은 연기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는가 하면, 곳곳에 숨어있는 코믹 요소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중이다. 이에 고아성의 활약이 돋보이는 명장면을 꼽아봤다.
▶ 직장인들 울리는 현실 연기
하다 하다 생활 연기까지 잘하는 고아성은 모든 직장인의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사표 연기로 예사롭지 않은 혜영의 등장을 알렸다. 매일 매일 가슴 한 켠에 품고 있던 사직서를 날리며 "제가 사라져 드리죠!"라는 대사까지 멋지게 날렸지만, 어느새 새 팀장 임시완(동주)과 함께 나쁜 돈을 쫓고 있는 웃픈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지난 5회에서 골든캐쉬 직원들에게 쫓기던 여학생을 여성 전용 고시원으로 보내고 임시완과 통화를 나누던 고아성은 임시완에게 "또 전해줄 말 없어요?"라고 묻자 임시완은 "살라고, 살아내는걸 부끄러워하지 말고, 어떻게든 살아내라고..."라며 누구를 향한 말인지 모를 따스한 말에 결국 주저 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이러한 고아성의 눈물 연기는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만드는가 하면, 열심히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 참지 않아, 오히려 좋아
극 중 혜영은 탁월한 직감과 촉, 남다른 행동력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직업의식이 뚜렷한 인물이다. 잠깐의 고비가 있었지만 이내 훌훌 털어내곤 투철한 사명감으로 전보다 이곳저곳을 더 열심히 발로 뛰어다닌다.
뿐만 아니라 지난 5회에서 고아성은 금일신용과 4국과의 유착을 의심하며 4국으로 향했다. 고아성의 추궁에 팀원의 언성 또한 덩달이 높아져 "4국이 만만해? 5국 쓰레기들이 와서 설쳐도 되는 데로 보여?"라고 막말을 하자 눈에 불을 뿜으며 당장에라도 한 판 붙을 모션을 취하며 그야말로 4국을 엎어버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 조세 5국 식구들과 점점 더 완벽해지는 케미스트리
고아성이 있는 곳엔 언제나 조세 5국 사람들이 있다. 팀장 임시완을 필두로 과장 박용우(오영), 고아성과 함께 움직이는 반장 전익령(안경희), 팀원 문원주(고동원)와 문수인(김한빈) 등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5국 식구들과 손발이 척척 맞는 공조 수사를 펼치며 짜릿함을 넘어 통쾌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6회 산조은행과 골드캐쉬와의 비리 사건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한 고아성과 조세 5국은 예리한 촉과 추리력을 발휘하며 조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5국은 완벽을 넘어서 최고의 팀워크를 만들어내며 점점 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회가 거듭될수록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고아성이 출연하는 드라마 '트레이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웨이브를 통해 2회씩 선공개되며, MBC에서도 방영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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