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바르사 무패 부적' 뤼크 더용, 방출 위기 벗어나 잔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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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뤼크 더용이 선발 출장한 리그 경기에서 지지 않는다.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이후 더용은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더용이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한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반면 더용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6승 5무 4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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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르셀로나는 뤼크 더용이 선발 출장한 리그 경기에서 지지 않는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 가스테이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를 가진 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알라베스를 1-0으로 꺾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비워내기'를 진행했다. 원하는 바는 아니었지만 리오넬 메시를 파리생제르맹으로 보내게 된 이후 이적시장 막판 앙투안 그리즈만도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임대 보냈다.
고주급자들이 나간 자리는 비교적 저렴하게 메웠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세비야에서 임대한 더용도 큰돈 들이지 않고 선수층을 채우기 위한 영입이었다. 큰 기대를 갖고 영입한 것도, 팀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 유형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용의 출전 시간은 들쭉날쭉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주전급으로 활용할 공격 자원인 페란 토레스 영입을 추진하면서 더용을 돌려보내기로 했다. 원 소속 구단 세비야도 당장 활용할 생각이 없어 카디스 재임대설이 나왔다.
하지만 새해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마요르카전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명단 구성에 애를 먹었다. 새로 영입한 페란 토레스는 연봉 상한 문제로 당장 등록이 불가능했고,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도 여럿 발생했다. 할 수 없이 전력 외로 분류했던 더용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더용은 보란 듯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진 20라운드 그라나다전, 수페르코파 준결승 레알마드리드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이후 더용은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돌이켜보면 더용은 올 시즌 라리가 한정 바르셀로나의 '무패 부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더용이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한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3승 3무다. 개인 성적도 훌륭했다. 선발 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반면 더용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6승 5무 4패를 거뒀다. 더용 선발 시 승률이 더 높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더용을 남기기로 마음을 바꿨다. 24일 '스포르트' 등 현지 매체는 "더용의 소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기존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6월까지 더용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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