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도했던 페네르바체 전 감독, 에버턴 차기 감독 후보로 부상

조효종 기자 2022. 1. 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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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 페레이라 전 페네르바체 감독이 에버턴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라파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자를 찾고 있는 파하드 모시리 에버턴 구단주가 페레이라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에버턴 선수 출신 웨인 루니 더비카운티 감독,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FC 감독이 물망에 올랐는데, 최근 면접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레이라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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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비토르 페레이라 전 페네르바체 감독이 에버턴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라파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자를 찾고 있는 파하드 모시리 에버턴 구단주가 페레이라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지난 17일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했다. 이른 결별이었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여름 레알마드리드로 떠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에버턴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에버턴 운영진은 팬들의 거센 반대를 뿌리치고 베니테스 감독 선임을 강행했지만 팀이 10월 이후 리그에서 1승(3무 9패)밖에 따내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실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에버턴은 가장 먼저 에버턴 감독 경험이 있는 로베르트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에게 접근했으나 벨기에 축구협회가 대화를 차단했다. 이후 에버턴 선수 출신 웨인 루니 더비카운티 감독,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FC 감독이 물망에 올랐는데, 최근 면접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레이라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에버턴은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할 당시에도 페레이라 감독을 노린 바 있다. 당시에는 페레이라 감독이 상하이포트(중국) 행을 택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포르투(포르투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에서 감독 경력을 쌓은 페레이라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하고 지도해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진 감독이다. 지난 여름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김민재 등을 영입해 우승에 도전했으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중상위권을 오르내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진출에도 실패했다. 스리백, 포백을 오가던 전술 변화로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지난해 12월 일찍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


페레이라 감독의 에버턴행이 현실화될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유럽 빅 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의 향후 거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상하이 재직 시절부터 상대 팀으로 만난 김민재(당시 베이징시노보궈안)를 높이 평가했고, 페네르바체로 자리를 옮긴 뒤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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