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완패' 콘테의 한숨, 전력 열세인데 SON 부상까지

허인회 기자 2022. 1. 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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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부족한 살림에 풀전력까지 가동하기 힘든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스쿼드가 향상되지 않고 오히려 약화됐다. 첼시의 경우 주축 선수가 11명이 아닌 22명에서 23명 정도가 있다. 이러한 전력을 갖춘 선수단을 상대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며 격차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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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부족한 살림에 풀전력까지 가동하기 힘든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첼시에 0-2로 졌다.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7위에 머물렀고, 승점 47점이 된 첼시는 2위 리버풀(승점 48)을 바짝 추격 중이다.


콘테 감독은 주축 선수를 기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명단을 짰다. 특히 팀 내 최다득점자 손흥민이 훈련 중 부상을 당하며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부진한 사이 8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토트넘 공격진 중 시즌 내내 유일하게 자기 몫을 해 왔다. 이밖에는 지오바니 로셀소가 작년 11월에 부상을 입은 뒤 여전히 회복 중이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후반 초반부터 무너졌다. 후반 2분 만에 하킴 지예흐에게 선제 실점했고, 후반 10분 티아구 시우바에게 추가 실점했다.


경기 종료 뒤 콘테 감독은 "확실히 오늘은 부상 당한 선수가 있어 베스트일레븐을 짜기 어려웠다"고 안타까워하며 "하지만 동시에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자랑스러웠다. 첼시를 상대도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 수준의 차이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스쿼드가 향상되지 않고 오히려 약화됐다. 첼시의 경우 주축 선수가 11명이 아닌 22명에서 23명 정도가 있다. 이러한 전력을 갖춘 선수단을 상대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며 격차를 인정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기간 동안에도 영입 성과가 전혀 없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기존 선수를 잔류시켰지만 새로운 보강이 아직 안 이뤄졌다. 현실적인 목표로 잡은 EPL 4위권에 들어가려면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한편 콘테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게 강화하고 싶은 포지션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선수단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구단에 내 뜻을 전달했고, 들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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