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직원 24명 집단감염..코로나 대응 차질 우려

조민영 2022. 1. 24.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24명이 확진됐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4일 백브리핑에서 "복지부 내 감염으로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24명의 확진자가 생겼다"며 "확진자는 재택치료 등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직원의 가족 등을 포함하면 복지부 직원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숫자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 출장자발 감염' 보도엔 "출장 직원 모두 입국 격리중, 출근안해"
확진자 중 2명, 코로나 업무 중수본 소속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지난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24명이 확진됐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4일 백브리핑에서 “복지부 내 감염으로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24명의 확진자가 생겼다”며 “확진자는 재택치료 등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40대 복지부 직원이 유증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이날까지 총 24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24명 중 2명은 복지부 내 코로나19 업무를 하는 중수본 소속이다. 직원의 가족 등을 포함하면 복지부 직원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숫자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방역·소독 작업 후 해당 부서 관련 직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며 “대부분 접종 완료자들이어서 수동감시 대상이며, 미접종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번 집단감염의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손 반장은 “역학조사가 막 시작된 단계라서 아직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주 중동 출장을 다녀온 직원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됐다’는 한 매체 보도와 관련해서는 “출장을 갔던 복지부 직원들은 모두 입국 후 격리상태라서 출근한 적이 없다. 유입 경로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어 “복지부는 비상조치로 재택근무 인력을 30%로 배정했고 대면회의나 행사 등은 연기·최소화하는 쪽으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