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문세윤 "벽 보며 대상 기대한 나 쓰레기(?) 같았다"
개그맨 문세윤이 '2021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내일(2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문세윤은 대상 수상을 기대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본격적으로 예능을 한 게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라고 운을 떼면서도 "수상을 예상하고 소감을 생각하는 나 자신이 너무 쓰레기(?) 같더라", "벽을 보면서 상상을 해보긴 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숨김없이 밝힌다.
문세윤은 "신인 시절부터 고생한 모습이 떠올라 아내가 대상 수상 직후 오열했다더라"라며 대상 수상으로 아내가 펑펑 운 이야기를 전해 감동을 자아낸다. 또 자전적인 가사를 담은 '부끄뚱'의 노래를 듣고 아내가 울컥한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아내가 '은근히 낯가려요', '나도 치열하게 살아요'라는 가사를 듣고 울었다더라"라고 덧붙인다. 치어리더 출신 아내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자리를 잡지 못해서 결혼을 고민할 때 '같이 고생하자'며 결혼하자더라"라고 언급, 아내와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회상한다.
그는 수상 소감 때문에 아들이 삐진 사연을 떠올린다. "수상자 발표를 새벽에 해서 '아들은 많이 먹어서 빨리 자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안 자고 보고 있었다더라", "생방송에서 무슨 저런 이야기를 하냐"라며 아들에게 혼났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한다.
김숙과의 애틋한 인연을 언급하며, "김숙 누나가 대상 수상 후 송은이 선배에게 안마기를 선물했다고 들었는데, 누나가 명품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된다"라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멤버들이 명품도 좋아할 것이라며 거침없이 조언해주자, 김숙은 "상품권과 현찰도 좋아한다"라고 귀여운 본색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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