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으면 괜찮다?.. 방심하면 안 되는 '이 병'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 1. 2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많은 사람이 골다공증은 중장년, 노인의 질환이라고 생각한다.

부모 중에 골다공증 환자가 있거나 뼈가 약한 사람이 있었다면 자신도 뼈가 약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스테로이드는 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에 일정량의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골다공증 초고위험군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유 수유 중이거나 월경이 불규칙한 여성 등은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다. /게티이미지뱅크

많은 사람이 골다공증은 중장년, 노인의 질환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사람은 골밀도가 높아 뼈에 구멍이 생기거나 골절이 될 가능성이 작고, 혹시 골절이 되더라도 금방 회복할 수 있으니 뼈 건강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30~40대 젊은 사람도 얼마든지 골다공증 판정을 받을 수 있다. 나이와 상관없이 골다공증을 조심해야 하는 이들을 알아보자.

◇수유·조기폐경, 골다공증 위험 높여

골다공증은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 맞지만, 뜻밖에 젊은 사람 중에도 골다공증 고위험군이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모유 수유 중인 20~40대 여성이다. 모유 수유와 골다공증이 무슨 관계가 있나 싶지만, 모유 수유는 엄마의 칼슘 손실이 큰 행위이다. 실제 임신 수유성 골다공증이라는 질환도 있다. 모유 수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엄마의 칼슘 손실도 커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엄마의 뼈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정 기간만 모유 수유를 하길 권장한다.

월경이 불규칙하고 40세 이전에 월경이 끝난 조기폐경 여성도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다. 국내외 연구를 보면, 월경이 불규칙하고, 조기폐경 한 여성은 뼈 건강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골다공증 국가검진 나이인 55세 이전에라도 골다공증 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를 일찍 시작하는 게 좋다.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거나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는 사람도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다. 뼈 건강은 유전이 50~70%이다. 부모 중에 골다공증 환자가 있거나 뼈가 약한 사람이 있었다면 자신도 뼈가 약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스테로이드는 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에 일정량의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골다공증 초고위험군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