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어 아시아까지 정복한 '상금왕' 김주형
한국 선수론 통산 세 번째 상금 1위
김주형(20)이 2020~21~22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이어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동시에 달성했다.
김주형은 2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1~4라운드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사돔 캐칸자나(태국·13언더파)에 3타 뒤져 준우승한 김주형은 상금 10만8000 달러를 더해 올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50만7553 달러·약 6억500만원)을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론 강욱순(1996·1998년), 노승열(2010년)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투어 상금왕이다. 이번 상금왕 덕에 김주형은 7월에 열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아시안투어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2022년 1월까지 총 8개 대회를 한 시즌으로 묶어 치렀다. 지난 2019년 프로가 돼 아시안투어에 데뷔한 김주형은 이번 시즌 8개 전 대회에 나서 6개 대회나 톱10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해 12월 시즌 재개 후 치른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올랐다. 지난 16일 끝난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선 연장 끝에 우승해 26개월 만에 아시안투어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주형은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상금 선두로 올라섰고, 이번 대회 준우승까지 더해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시즌 상금 2위에 오른 캐칸자나(37만8972 달러)와 13만 달러 차이가 났다.
김주형은 지난해 11월 끝난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7억5493만원을 기록해 개인 첫 상금왕을 달성했다. 이번 아시안투어 상금 1위로 그는 한 시즌에 아시안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에서 동시 상금왕에 오른 최초의 선수로도 기록됐다. 아시안투어 시즌을 마무리한 김주형은 곧장 다음 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그는 다음달 3~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아시안투어 2022 시즌 개막전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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