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석열, '풍향계' 충북 찾아 "정권교체 역사의 주인공 돼달라", 국민의힘 "조해주 사퇴 이끈 선관위 직원들, 민주주의 지킨 외침" 등

조인영 2022. 1.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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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2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충북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정우택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풍향계' 충북 찾아 "정권교체 역사의 주인공 돼달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역대 대선 승패의 '풍향계'인 충북을 찾아 정권교체라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돼달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후보는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오는 3월 9일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쓰는 위대한 순간에 우리 충북도민이 그 주인공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나라의 중심인 충북, 중원인 충북의 우리 도민들이 이 무도한 정권심판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필승결의대회에서 윤 후보는 충북을 연신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중원" "한반도의 정신과 기틀을 세운 곳"이라고 치켜세우며, 충북도민을 "감추고 속이는 것을 누구보다 싫어하는 분들"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충효와 기개를 갖춘 충북도민들이 보기에 지난 5년은 어땠느냐"며 "민주당정권은 국민을 내편, 네편으로 갈라서 내편에는 법을 어겨도 봐주고, 네편에게는 조금도 법에 걸린 것도 없는데 선전선동과 조작을 하지 않았느냐"고 규탄했다.


▲국민의힘 "조해주 사퇴 이끈 선관위 직원들, 민주주의 지킨 외침"


국민의힘은 22일 문재인 대선 캠프 특보 출신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정성·중립성 논란'을 일으킨 조해주 위원이 사퇴를 결정한 배경에 선관위 직원들의 '집단 용퇴 요구'가 있었던 것을 두고 "민주주의 훼손에 맞선 선관위 사상 초유의 항거와 외침"이라 평가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 위원의 사퇴를 이끌어낸 선관위 직원들의 집단 반발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상 초유의 항거와 외침"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3년의 상임위원 임기가 만료된 조 위원의 사표를 반려하며 조 위원이 '비상임 선관위원'으로서 3년 간 더 근무하게 되는 전례 없는 사태를 초래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사태에 선관위 직원 2900명 전원이 조 위원의 연임에 반기를 드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결국 지난 21일 조 위원의 두 번째 사표를 문 대통령이 수리하며 사태가 일단락됐다.


▲오미크론 여파에 신규 확진 7천명대…새 방역체계 조만간 시행할 듯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이달 안으로 새 방역체계가 전국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이른 시간 안에 '더블링'(기존의 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이 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어 이달 안에는 오미크론 대책이 전면 시행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 광주·전남·평택·안성 4곳에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새로운 검사·진료 체계를 적용한 후 오미크론 확산세를 지켜보며 전국 적용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새 체계에서는 PCR 검사가 지역에 상관없이 고위험군에 주로 쓰이고, 경증 확진자는 동네 병·의원에서 외래 진료와 처방을 받고 재택치료에 들어간다. 구급차는 중증·응급환자에게 주로 제공되고, 무증상·경증환자는 자차 및 방역택시를 활용해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먹는치료제는 경증·중등증의 성인이나 체중 40㎏ 이상의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처방되며, 역학조사도 확진자가 인적 사항과 접촉자 등을 스스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타워크레인 해체 마무리 수순…유실물 재수색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2일 "전날 저녁까지 70% 이상 해체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조종실 등을 해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전날 타워크레인 반경 79m를 위험 구역으로 정하고 발령했던 대피령을 해제했으며, 이날 오전 6시 43분부터 인명구조견 5마리를 투입해야적장 내 실종자 유실물 재수색을 시작했다. 대책본부는 안전 확보를 위해 타워크레인 주 기둥만 남기고 상단부를 해체하기로 했으며, 이 작업은 붕괴 현장 시공사이자 장비 임차 주체인 HDC 현대산업개발이 담당한다.


▲에코프로비엠 오창공장 화재 현장감식…"유증기 폭발 가능성"


청주 에코프로비엠 공장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 감식이 22일 실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시작된 현장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고용노동부와 금강유역환경청 등 유관 기관들이 참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하는 공식 합동 감식은 오는 24일 10시께 이뤄진다. 경찰과 소방 등 유관 기관들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4층 보일러실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두 달 새 시총 1400조원 증발


가상화폐 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21일(현지시간) 3만6000 달러대로 주저앉았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가격도 하락했다. 이 같은 급락세로 전체 시가총액은 작년 11월 초 최고점을 찍은 뒤 두 달여 만에 1400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 경제지 포천은 가상화폐 정보 업체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24시간 만에 가상화폐 시총 2050억 달러(244조 원)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전과 비교해 10% 넘게 하락한 3만649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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