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녹취록밖에 없는 대선..미래 이야기는 나 혼자"

최현욱 2022. 1. 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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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2일 3·9 대선을 두고 "녹취록밖에 없다"고 규정하며 "저 혼자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경제 강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미래인 2~30대가 가진 문제들을 풀 수 있을 것인가, 또 어떻게 하면 사회적인 약자분들을 따뜻하게 품어 안는 복지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아주 튼튼한 국방 안보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이야기들을 지금 저 혼자 하고 있는 중"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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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놓고 치열한 경쟁이 돼야
국가 미래 주제 아무도 얘기 안해
지금 시대 가장 적합한 후보는 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주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초청 대토론회-차기정부운영, 대통령 후보에게 듣는다'에 참석해 패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2일 3·9 대선을 두고 "녹취록밖에 없다"고 규정하며 "저 혼자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상남도 진주시를 찾아 지지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이 얼마나 중요한 가는 모든 분이 다 잘 아실 것"이라며 "지금 세계가 엄청나게 변하고 있는데 이런 세상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면 생존하고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후보들 간 치열하게 경쟁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나오는 것은 녹취록밖에 없다. 그것도 아주 긴 녹취록들밖에 없는 것"이라 덧붙였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모두 본인 또는 본인 가족들과 관련된 녹취록이 논란이 되고 있는 점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경제 강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미래인 2~30대가 가진 문제들을 풀 수 있을 것인가, 또 어떻게 하면 사회적인 약자분들을 따뜻하게 품어 안는 복지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아주 튼튼한 국방 안보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이야기들을 지금 저 혼자 하고 있는 중"이라 강조했다.


연금 개혁 문제를 거론하며 안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 그리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이 걸린 아주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기득권 양당 후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라며 "정말로 무책임한 것"이라 비판했다.


안 후보는 "그래서 저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이 반드시 저를 선택해 줄 거라 믿는다"라며 "제가 지금 시대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많은 분이 생각해 줄 것이라 믿고, 저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열심히 뛸 생각"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저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1대1 대결을 하면 차이가 아주 크게 난다. 심지어 이 후보를 지지하던 민주당 당원들도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라며 "그렇지만 윤 후보 대 이 후보가 대결하면 거의 비슷하거나 또는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많은 전문가가 그렇게 되면 본선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말씀들을 많이 한다. 왜냐하면 현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수단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가지고 있는 돈을 풀고 자기들만 가지고 있는 비밀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지금 여론조사에서 거의 박빙이라도 실제 선거에 가서는 질 확률이 높은 것"이라 바라봤다.


아울러 안 후보는 "정말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나왔다. 그리고 저는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는 것"이라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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