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도 11억원대..개발 속도 내며 들썩이는 이문휘경뉴타운

김경민 2022. 1. 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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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4구역 시공사 선정 나서
3구역은 연내 일반분양 앞둬
1만4000여가구 아파트촌 탈바꿈
온라인 이문휘경뉴타운 (사진설명)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실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매경DB)
서울 동대문구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하는 이문휘경뉴타운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문1, 3구역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데다 4구역까지 시공사 선정에 나서면서 이문, 휘경동 일대가 1만4000여가구 새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문휘경뉴타운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 일대 노후 주택가 101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문4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 14만9690㎡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3628가구를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은 그동안 차근차근 진행돼왔다.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지난해 10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조합은 오는 3월 시공사를 선정한 뒤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얻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025년 입주 예정이다.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실수요자 기대도 크다. 이문휘경뉴타운 내 다른 구역과 비교해 입지가 좋기 때문이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가까운 데다 이문휘경뉴타운 개발구역 중 이문3구역(4321가구) 다음으로 규모가 큰 점도 매력이다.

앞서 이문3구역은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3-1, 3-2구역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전용 20~139㎡ 1067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문1구역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069가구를 건설 중이다.

휘경동 일대는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가 많다. 휘경1구역 휘경해모로프레스티지(299가구), 휘경2구역 휘경SK뷰(900가구)가 각각 2020년 2월, 2019년 6월 입주했다. 매매가도 상승세다. 휘경SK뷰 전용 59㎡는 지난해 10월 11억45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2020년 1월 실거래가(8억4500만원)와 비교하면 2년이 채 안 돼 3억원 올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문휘경뉴타운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강북권 실수요자가 몰려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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