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 ICBM 재개 검토, '벼랑 끝 전술' 아냐..하노이 회담 반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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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 검토는 미국의 관심을 얻으려는 벼랑 끝 전술이 아니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신보) 기관지 조선신보가 22일 보도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지난 19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내용을 전하며 "정치국 회의의 결정 사항을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진행하던 2017년으로의 회귀 따위로 간주하고 조선이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벼랑 끝 전술'을 쓴다고 본다면 그것은 오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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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 검토는 미국의 관심을 얻으려는 벼랑 끝 전술이 아니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신보) 기관지 조선신보가 22일 보도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지난 19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내용을 전하며 "정치국 회의의 결정 사항을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진행하던 2017년으로의 회귀 따위로 간주하고 조선이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벼랑 끝 전술'을 쓴다고 본다면 그것은 오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매체는 이번 결정으로 북미 대결 국면이 5년만에 바뀌게 되었다며 "미국을 겨냥한 활동의 기조는 '제압에 의한 굴복'으로 정해져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므로 그 무슨 거래를 상정한 흥정판, 미국의 구태의연한 적대시 정책이 확인되는 하노이 회담과 같은 대화가 반복되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바이든 행정부는 조선의 강대강 원칙을 작동시키는 방아쇠를 끝내 당긴 셈"이라며 "최대 주적으로 지목한 상대를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조선의 정책 기조는 시간이 흐를수록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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